1/17‘일로감첨(一露甘甜)’. 고궁(故宮)에 전시되어 있으며 자희태후(慈禧太后, 서태후)가 가장 좋아하던 작품이다. 투명한 비취로 만든 작품이며 시든 연잎을 표현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진흙에서 태어난 오염되지 않은 연잎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가을철 연잎이 겪은 풍파와 연잎 위의 이슬방울이 인상적이다. 촘촘한 잎맥과 그물맥이 잘 어울리고 작은 청개구리 한 마리가 연잎 위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연잎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해당 작품을 본 사람들은 모두 비취를 조각해서 만든 것이 맞냐고 감탄을 한다고 한다.
2/17‘복지복인거(福地福人居)’ 투명한 녹색 비취. 높이는 10cm이다.
3/17‘어풍이상(御風而上)’ 투명한 비취. 높이는 21cm이며 간결하지만 힘있는 선 표현이 특징이다. 유란(幽蘭: 한란)이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했고 이파리 위의 메뚜기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난초잎은 대부분 수직으로 표현되었고 비취의 강도로 기의한 구도를 완성했다.
4/17‘복종천강(福從天降)’ 3색 비취. 높이는 15cm인 희귀한 3색 비취 수석으로 만들었고 매끄럽고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난초잎의 무늬 등 미세한 조각이 눈길을 끈다.
5/17‘춘효신생(春曉新生)’ 투명한 3색 비취. 높이는 15cm이다. 잎이 시들어 누렇게 변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6/17‘생명적악장(生命的樂章)’ 투명한 3색 비취. 높이는 5cm이다.
7/17‘엽금희(葉金喜)’ 3색 비취. 높이는 12cm이다.
8/17‘생생화육(生生化育)’ 투명한 컬러 비취. 높이는 19cm이다.
9/17‘근저풍류(根柢風流)’ 투명한 3색 비취. 높이는 10cm이다.
10/17‘일일무성(日日茂盛)’ 비취. 높이는 31cm이다. 작품의 아랫부분은 시든 수세미로 꾸며졌고 촉수가 갈라지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윗부분의 이파리와 새싹은 햇볕을 받아 자라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생동감을 더한다.
11/17‘부창부수(夫唱婦隨)’ 투명한 노란색 비취. 높이는 16cm이다. 돌에서 자라고 있는 난초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연잎 위를 따라 함께 걷고 있는 두 마리의 개미가 인상적이다. 해당 작품은 노란색 비취를 다양한 기법으로 조각해내며 단단한 경옥 비취로 바람에 날리는 듯한 부드러운 연잎을 표현해냈다.
12/17‘백년호합(百年好合)’. 보라색과 녹색이 섞인 비취 원석으로 만든 작품으로 원석의 모습을 잘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적인 암벽은 중국의 큰 산과 큰 강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아냈고 색이 다른 두 난초는 서로 엉켜 자라나고 있다. 해당 작품에 사용된 비취는 우아한 옅은 보랏빛과 초록빛이 돌며 바람에 흔들리는 두 난초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 한 마리의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 등을 잘 표현했다.
13/17‘세월경희(歲月驚喜)’ 3색 비취. 높이는 17cm이다. 자연스러운 난초의 모습은 너무나 우아하고 향기가 날 것만 같다. 오른쪽에 위치한 풍뎅이와 달팽이는 서로 인사를 하는 듯 놀라움을 전한다.
14/17‘해활천공(海闊天空)’ 녹색 비취. 높이는 17cm이다. 10kg 상당의 비취 원석을 조각해 난초를 만든 작품이며 원석의 소비를 아까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또 부드러운 라인을 잘 살려 만든 것이 특징이다.
15/17‘부춘난취(富春蘭聚)’ 투명한 비취. 높이는 36cm이다.
16/17‘호접편편(蝴蝶翩翩)’ 투명한 비취.
17/17‘희영선객(喜迎仙客)’ 투명한 비취. 높이는 22cm이다. 최상급 비취를 사용했고 투명도 등이 균일하다. 또한 깨끗하고 유리처럼 투명한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매화나무의 나뭇가지와 활짝 핀 매화꽃 등이 생동감 넘친다.(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