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年7月23日  星期二  天气(北京/ ℃ | 首尔/ ℃)中文|English|French|Russian|Spanish|Japanese|Arabic

젊은 나이에 자궁 축출 수술을 받았지만, 예쁜 세 딸이 항상 저와 함께 있으니 후회하지 않아요.
세 쌍둥이는 아주 착하고, 이웃들도 귀엽다고 칭찬이 자자해요. 하지만 이웃들은 제가 세 쌍둥이를 낳을 때 자궁 출혈로 고생했고, 3일 동안이나 응급처치와 자궁 축출 수술을 받은 끝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들의 엄마랍니다.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해주신 요리가 맛있긴 하지만 우린 엄마를 더 좋아할 뿐이에요。
우린 같이 각자의 빈 그릇을 젓가락으로 땅땅 두들기기도 해요. 엄마가 이 소리를 듣고 달려와서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홍스지단미옌(西红柿鸡蛋面)을 만들어 주실테니까요.
똑같은 포즈로 소곤소곤 놀이도 해요. “뭐 먹었어? 그게 뭔데? 어디서 났어? 나도 좀 줄래?” 매일 반복하는 같은 말이지만요.
우린 똑같은 포즈를 하고 햇빛을 쬐며 놀아요.
우리 셋이 신발을 신으면서 깜짝 놀라고 말았죠. “신발도 세 쌍둥이가 있네!”
그래도 전 언니들을 너무너무 사랑한답니다.
언니들의 장난감을 뺏고, 언니들의 신발을 밟고, 언니들의 그릇을 엎고, 언니들 등 뒤에서 몰래 밀쳐 넘어뜨리고, 언니들의 웃는 얼굴을 꼬집어서 울리고, 엄마한테 언니들 말썽을 일러 바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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