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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화 등 평화적 방식으로 중-일 갈등 해결 원해

17:00, March 05, 2013



[인민망(人民網)] 4일 오전,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 관련 기자회견이 인민대회당 프레스 센터에서 열렸다. 푸잉(傅瑩) 대변인이 회의 과정 및 관련 업무에 관하여 내외신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였다.

일본 교도통신 기자: 중국이 일본을 포함한 주변 국가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중국 외교 노선이 더욱 강경해질 가능성은 없습니까?

푸 대변인: 질문의 요지가 중국의 대외 입장이 더욱 강경해질 것인지를 묻는 것입니까? 최근 들어 유사한 시각들이 부쩍 제기되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 인사들 역시 중국에 오면 그 이슈를 꺼내면서 그것이 무슨 말이지 혹은 어떤 의도인지를 묻곤 합니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일본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 역시 이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언론들 역시 유사한 보도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처럼 과거에 가난하고 힘이 없었던 나라가 현재 발전을 거듭하면서 국제 문제에 있어서도 사실상 중국은 현재 세계의 중심 무대로 이동하고 있고, 아울러 국제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중심 문대에는 기존 강대국들이 많으나 중국은 새로 등장한 나라로서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으며 사소한 발언과 행동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이 국제 사회 중심에 등장한 이후에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무엇을 하려 하는지, 혹은 등장한 이후에 갈등이 생기지는 않을지 아니면 지역과 사회에 무난하게 녹아들지 궁금해 합니다.

중국은 많은 부분에서 기존 강대국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과 다른 정치 체제를 갖고 있으며 인구가 많고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또한 앞으로도 상당히 빠른 발전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모든 이들이 중국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심지어 일부에서는 과거 500년 간 이어져 온 패권적 국제관계 및 힘의 논리에서 출발하여 중국의 미래를 섣불리 예단하려 하며 표면적인 현상들을 가지고 자신들의 판단을 증명하려 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좀 전에 이 질문이 나왔을 때 중국기자들이 모두 웃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사실 직접 중국에 와서 듣게 되면 전혀 다른 의견을 듣게 됩니다. 국내 언론인들을 포함한 많은 중국인들은 오히려 중국이 좀 더 분명한 태도를 보이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히 도발 대응에 있어서 더 강경한 자세를 보이기를 주문하고 있는데 이러한 국내외 여론 격차는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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