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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화 등 평화적 방식으로 중-일 갈등 해결 원해 (2)

17:01, March 05, 2013



우선 정책적인 면에서 봤을 때, 상기한 바와 같이 중국은 자주 평화 외교 정책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국의 주권과 권익을 지켜내는 한편 적극적으로 지역 평화와 세계 평화 수호에 일조할 것입니다. 이러한 중국의 기본 원칙과 입장은 지난 30년 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특히 영유권 분쟁, 즉 특정 국가가 도발 행위를 해 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이 문제를 과감하게 대응하고 또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 지역에 보내는 중요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지역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평화 질서 구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국가 간 신용이 지켜져야 하며 상호 약속이 이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질서는 어지러워질 것입니다.

조금 전 어떻게 주변국과의 갈등 문제를 해결할지를 물으셨지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은 원인이 분명하여 수 차례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 중복하지는 않겠습니다. 중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과 분쟁을 해소할 것입니다. 중국인들은 종종 손바닥 하나로는 손벽을 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당사자 양측이 모두 성의가 있어야 하며 어느 한 측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거나 동의한 사항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다면 중국은 호의에 답례가 없는 것은 예가 아니라는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전인대 대표들이 이러한 문제를 이야기 할 때 교도통신 기자분들께서 이러한 입장을 일본 정치계 인사들과 의식있는 분들에게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일본의 국민들과 지도자들이 중국 국민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지, 댜오위다오(釣魚島)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들은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대할 수 있는지요?

사실상 댜오위다오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은 매우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첫째, 1895년 갑오전쟁 후 일본은 당시 중국의 청 정부로부터 댜오위다오를 강탈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은 분명한 사실로 일본 정부의 문건, 자료와 일본 학자들의 전문 서적에 기록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일본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접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둘째, 국제사회가 반파시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에 따라 일본이 점령했던 중국 영토는 모두 중국에게 반환되었으며 이 역시 분명한 사실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우리가 댜오위다오 문제를 이야기할 때 항상 ‘2차 대전’ 이후 전쟁 승리의 성과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셋째, 작년 일본 정부가 섬 매입설을 제기한 것은 양국 수교 수립 시 달성한 공동 인식을 위배한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 인식이 없었다면 중국이 대응을 자제할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해양감시선이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순찰을 진행한 것 역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교도통신의 보도를 통해 이러한 사실들이 일본사회에 객관적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민대표인 우리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일본 사회 곳곳에서 중국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객관적으로 과거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현재 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직시하여 양국 간 대화의 기초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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