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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김정은 특사' 최룡해 상무위원과 회동

2013年05月27日10:44
시진핑 주석, ‘김정은 특사' 최룡해 상무위원과 회동

[<인민일보> 05월 25일 01면] 24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서기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회동을 실시했다. 최룡해 상무위원은 시 주석에 김정은 제1서기의 친필 서한을 전달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조선 간의 우호는 양국 및 양국 인민들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양국관계가 오랫동안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선과 서로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 주석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장기적인 평화안정은 모든 이들의 염원이자 대세적 흐름”이라며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관련국들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이란 목표를 유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관련국들이 냉정하게 자제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완화기키기를 바란다”면서 “관련국들이 6자회담을 재개시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장기적 평화안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룡해 상무위원은 “조선은 양국 간 전통적 우의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며 중국과 함께 고위층 간 소통과 심도 있는 교류를 강화시켜 우호적인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은 진심으로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희망하고 이를 위해서는 평화로운 외부 환경을 필요로 한다”고 전하며 “6자회담 등 여러 형식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련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할 수 있도록 각 관련국들과 공동 노력하기를 바란다. 조선은 이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동에는 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과 왕자루이(王家瑞) 전국정협 부주석이자 중공중앙 대외연락부 부장도 참석했다.

자오청(趙成) 기자

(责编:刘玉晶、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