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4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의 초청을 받아 9일~15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제16차 중국•아세안(ASEAN) 정상회의 및 제16차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브루나이, 태국, 베트남을 정식으로 국빈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커창 총리, 박근혜 대통령 회동 “FTA 적극 추진하자”
[<인민일보> 10월 11일 03면]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10일 오후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회동 당시 리커창 총리는 중한 양국의 전략적 소통과 실무협력 강화는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이롭다며, 중국은 한국 측과 고위층 간 교류를 통해 인문교류를 확대하고 중한 자유무역지대 건설을 적극 추진해 협력의 수준을 한층 제고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한국도 중국과 합의한 협력 사안을 적극 이행해, 한중 FTA 협상을 더욱 가속화하고 다양한 분야 간 협력을 확대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길 원한다고 밝혔다. 우러쥔(吳樂珺), 왕후이(王慧) 기자[<인민일보> 10월 08일 02면] 외교부는 7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제16차 중국-아세안(10+1) 정상회의, 제16차 아세안 및 중•일•한(10+3) 정상회의, 제8회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브루나이, 태국, 베트남 공식방문 일정에 관해 내외신 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 가오옌(高燕)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답변하였다.
브루나이 방문 관련
류전민 부부장은 “브루나이는 금년 아세안의 의장국이다. 리커창 총리의 이번 방문은 중국과 브루나이의 전통 우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의 전략협력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방문 기간 동안, 리커창 총리는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고 왕실 주요인사와 만나며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 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협력문건에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