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26일 월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쓰촨 지진 이재민들에게 강원도의 사랑 전하고파

2013年04月25日17:26
쓰촨 지진 이재민들에게 강원도의 사랑 전하고파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측은 25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간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민망(人民網)] 얼마 전 중국 쓰촨(四川) 야안(雅安)시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200여 명이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 1만 2천 명이 넘는 부상자를 낳아 전 세계적으로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각계 역시도 이번 중국 지진 발생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지진 희생자들과 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측은 25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도민들에게 성금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최문순 도지사 역시도 이번 중국 지진과 관련한 성금 행사에 힘을 실어 주었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해 강원도를 다녀 간 중국인이 32만 명을 훌쩍 넘었고, 쓰촨성은 강원도와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곳이며, 다문화 시대를 맞아 강원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1만 3천 명 가운데 중국인이 5천 7백 명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쓰촨성 지진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으나마 강원도의 사랑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지역으로서 세계 인류의 평화와 연대를 함께 함으로써 성공적 올림픽 개최의 토대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쓰촨성 주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모든 것이 다 지나간다는 말이 있듯 비록 지금은 힘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라는 안타까움 심정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강원도민들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내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번 모금이 강원도민과 중국인들 간의 무한 신뢰를 쌓는 탄탄한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우위보(周玉波) 기자  

(责编:刘玉晶、趙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