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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人民網)]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궈징징(郭晶晶)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로 불리는 궈징징과 훠치강(霍啓剛)의 결혼 그리고 이들이 짓는 달콤한 미소는 ‘신데렐라’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욱 희망을 불어넣는다.
궈징징은 중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 2004년, 200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훠치강은 훠전팅(霍震霆)과 전처 주링링(朱玲玲)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중학교 시절 전과목 A를 받을 만큼 수재였고, 옥스퍼드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들의 여러 가지 출신 배경 때문에 궈징징과 후치강의 연애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훠치강은 현재 훠잉둥(霍英東)그룹 부총재이자 홍콩 중앙정책조직 고문, 전국청년연합위원을 겸임하며 재벌집안에 할아버지 훠잉둥은 제10기 전국정협 부주석을 지내기도 했다.
11일 저녁, 모든 홍콩인들의 관심 속에 이들의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연초 홍콩아카데미 시상식을 방불케 하며, 각계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10일,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결혼 연회에는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 평의회 회장, 전 3대 홍콩 행정장관 내외와 마카오 3대 행정장관 내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