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 June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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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 ‘자오탕후이(조당회, 澡塘會)’는 ‘춘위제(춘욕절, 春浴節)’라고도 하는 율속족의 전통명절로 신년인 정월에 많이 거행한다. 장소는 누장(怒江) 율속족자치주 정부 소재지 류쿠(六庫)시에서 북으로 10여km 떨어진 덩겅(登埂), 마장허(馬掌河) 등 온천이다. 이 기간엔 가까운 현(縣), 구(區) 지역의 주민들이 화려하게 차려 입고 건량(干粮), 짐, 취사도구 등을 챙겨 온천을 찾는다. 이 시기가 되면 평소 고요하던 온천은 곳곳에 텐트가 즐비하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과거 목욕으로 병을 치료한다고 했던 춘위제는 오늘날 사람들이 휴식을 하며 춤을 추며 즐기는 명절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창나이의 젊은이들 몇 명이 무리를 짓거나 수백 명이 한 팀이 되어 노래자랑, 시 대결 등을 하거나 사랑의 짝을 찾기도 하는데 이 날은 밤을 새워도 즐거워 피곤한 줄을 모른다. (번역 감수: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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