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자 체조, 심사위원 ‘편파 판정’ 이겨내고 동메달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0일] 현지시간 8월 9일 오후 18시 15분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 참가한 중국 여자 체조대표팀 선수들이 두 번의 큰 실수를 범했지만 동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다. 미국은 총점 184.897로 2위인 러시아(176.688)를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총점이 0.68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까다로운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중국의 상춘쑹(商春松), 판이린(範憶琳), 마오이(毛藝), 탄자신(譚佳薪), 왕옌(王姸) 선수는 이단평행봉, 마루 부문에서 실수를 범했지만 기본적으로 아주 탄탄하고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여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체조는 중국의 강세 종목이 아니다. 중국 여자 체조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한 번 딴 적이 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 2000년 시드니에서 동메달을 딴 적이 있다.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것은 아주 만족스러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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