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24일] 멍카이둥(孟凱棟) 씨는 마술사이자 베이징에 마술바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마술을 좋아했지만 시골에서 자라 마술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마술을 배우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다. 한 번도 마술을 쉰 적이 없다.”
멍카이둥 씨는 클로즈업 마술을 배웠다. 자신을 위한 마술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던 멍카이둥 씨는 마술바를 생각해 냈다. “베이징에 온 지 7년째다. 7년 동안 한 일 중 가장 멋진 일은 마술바 3개를 차린 것이다. 손님이 오면 술을 만들어 드린 후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며 “베이징 사람들은 생활 리듬이 매우 빠르다. 모두 바쁘게 지낸다. 손님들이 내 가게에서만큼은 여유 있는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멍카이둥 씨의 마술바는 마술계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많은 유명 마술사가 베이징에 오면 멍카이둥 씨의 마술바를 방문해 벽에 사인을 남긴다. 마술을 얼마큼 좋아하냐는 물음에 멍카이둥 씨는 “마술은 내 삶의 일부다. 마술 때문에 지금의 내가 됐다. 사실 이전에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한 적이 있다. 하지만 베이징에 남아 마술을 계속했다. 마음속에 항상 생각하는 말이 있다. 인생은 짧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