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핑 산둥성 부성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주최 측]](/NMediaFile/2025/0804/FOREIGN1754296832200SUINUVOUTW.jpg)
[인민망 한국어판 8월 4일] 지난 1일(현지시간) 산둥(山東)성 인민정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중국(산둥)-한국 경제통상협력 교류회가 한국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천핑(陳平) 산둥성 부성장,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박종원 한국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중국 산둥성 정부 대표단과 각 시 대표단,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및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천핑 부성장은 중국과 한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천혜의 협력 파트너라며 올해는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으로, 2단계 협상에서도 긍정적인 진전이 이루어져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각계각층 인사들이 ‘프렌들리 산둥(好客山東)’을 찾아 투자하고 함께 발전의 길을 모색하길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개방과 상생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박종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주최 측]](/NMediaFile/2025/0804/FOREIGN1754296891303ATYG957MHK.jpg)
박종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주최 측]
박종원 통상차관보는 축사에서 한국-중국(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는 한중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교류회가 한중 협력의 심화, 확대 및 고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산둥성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확대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양국 기업들이 더 많은 무역·투자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주최 측]](/NMediaFile/2025/0804/FOREIGN1754296882161XG65BYXD6V.jpg)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주최 측]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한 수교 33년간 양국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고, 중국은 20여 년 넘게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해왔다면서 지난해 한국도 중국의 제2대 무역국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고, 이는 양국 우호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둥성은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지역으로, 중한 교류와 협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으며, 양국의 산업망과 공급망 협력의 안정적인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산둥성과 한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의 현장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 주최 측]](/NMediaFile/2025/0804/FOREIGN1754296868803GB9LARJOD7.jpg)
회의 현장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 주최 측]
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의 각계 대표들은 주제 발표를 하고, 헬스케어와 수소에너지 산업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협력 강화를 위해 여러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양측 간 교류 협력의 메커니즘화와 상시화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