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징마이산은 차로 유명하기 때문에 산 위의 생활도 차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산 위에는 광활한 차나무가 펼쳐져 있고 오래된 주택들 주변 어디서나 차 나무를 볼 수 있다. 현지 사람들은 찻물과 찻술을 마시고 찻잎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산 중턱에서 찻잎을 딸 때도 즐거운 찻노래를 흥얼거린다. 징마이산 사람들의 마음 속에 늘 자리하는 차는 그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여유롭게 해준다.
윈난성 푸얼시는 세계에서도 유명한 푸얼차 주산지 중 하나로 푸얼시 란창라후족(瀾沧拉祜族) 자치현 징마이 산에는 현재 알려진 것 중 가장 오래되고 면적이 가장 넓은 징마이 망징(芒景) 인공재배 전통 차농장이 존재한다. 이 전통 차농장의 총 면적은 2.8만묘(1묘=6.667a)이며 차 채취 면적은 1만 묘에 달한다. 빽빽한 삼림 속에 서식하는 차나무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른 나무들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기록에 따르면 징마이 망징 전통 차농장은 현지 부랑족과 다이족의 선조들이 야생차나무를 농작물로 재배한 곳으로 지금까지 18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찻잎은 채취한 후 유념(찻잎을 주무르고 비빔), 건조 등 공정을 거쳐 차병(茶餠)과 전차(茶砖)로 만들어져 각지로 판매된다. 현재 오랜 시간을 거쳐 온 푸얼차 그 특유의 향, 운치 및 차분한 중국 차문화는 더욱 더 넓은 세계로 향해 뻗어나가고 있으며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고 사랑하는 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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