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두루미과 조류 15종 중에서 가장 늦게 발견된 검은목두루미는 칭짱(靑藏) 고원에 서식하는 특수종 중 하나이며 국가 1급 보호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시짱 주민들은 검은목두루미를 신성한 길조로 여긴다. 매년 겨울마다 몸집이 큰 검은목두루미는 긴 여정을 떠나 브라마푸트라 강 중류 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올해 10월에 발표된 ‘시짱의 발전 및 진보’ 백서의 소개에 따르면, 시짱의 다양한 생물학적 특성을 지닌 중요 생태지역은 최근 몇 년 간 효과적으로 보호되어 검은목두루미의 숫자도 약 7천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