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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의 온화한 정원 선위안(沈園), 중국 시인의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를 지닌 곳 (4)

  11:28, April 15, 2014

송나라의 온화한 정원 선위안(沈園), 중국 시인의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를 지닌 곳 (4)
[인민망(人民網)]
선위안은 선스위안(沈氏園)이라고도 하며 오늘날까지 800여 년의 역사를 지닌다. 저장 사오싱시 도심에 위치하며 사오싱의 역대 고전 정원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유일하게 보존되어 전해지는 송시 정원이다.

정원 내의 정자에 서면 작은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과 녹색의 수목이 무성하게 그늘을 드리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선위안을 통과하여 걸을 때면 아름답고도 처량한 사랑 이야기가 들려 온다.

중국의 남송시대의 시인 육유(陸游)가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 당완(唐婉)과의 사랑을 부부의 연으로 맺고자 했으나 그의 어머니는 당완이 육유의 출세를 방해했다고 여기고 그녀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둘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육유는 선위안을 떠난 후 많은 곳을 돌며 방황했지만 여러 해가 지난 후 그들은 선위안에서 다시 만났고, 육유는 당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시 <채두봉(釵頭鳳)>을 즉흥적으로 지었다고 한다.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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