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영국 ‘데일리 메일’ 5월 6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아라라스시 어떤 동네에 800명 중 20명이 색소성 건피증(XP)을 앓고 있는 환자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색소성 건피증은 자외선에 민감하여 햇빛에 노출 시 피부암, 이롱증, 근육 경련, 신체의 조화 운용 능력 부족, 혹은 성장지연 등의 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하지만 브라질 중서부에 위치한 아라라스는 열대 농업 구역이어서 시민들의 야외 노동시간의 의존성이 매우 높아 브라질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38세의 지우마 안토니오 자르딤(Djalma Antonio Jardim) 씨는 어렸을 적부터 야외에서 농사를 지어 9세 때 처음 얼굴에 수많은 반점과 종양 덩어리가 생기는 병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벼를 수확하기 위해 농사짓고 가축을 돌보며 항상 햇빛에 노출됐었고, 몇 년이 지나면서 상태가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 밀짚모자로 얼굴을 최대한 가렸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고 증상은 이미 자르딤 씨의 입술, 코, 볼, 그리고 눈가 피부까지 번져 벌써 50여 차례의 수술을 통해 얼굴부위의 종양을 제거했다. 게다가 그는 이제 농업에 종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정부의 미약한 보조금과 아이스크림 가게의 적은 수입으로 하루하루를 간신히 이어가고 있다. (번역: 배단비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광명망(光明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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