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축구쇼’, 월드컵 개막 열기 더해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 베이징 시간 6월 13일 새벽, 2014 월드컵 대회가 정식 개막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6월 1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과 함께 지구에서 230마일(370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에서도 ‘축구 쇼’가 열렸다고 한다. 미국의 우주 비행사 Reid Wiseman과 Steve Swanson, 독일의 우주 비행사 Alexander Gerst가 이 곳에서 축구 기술을 선보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월드컵 개막을 축하했다.

이들은 오버헤드 킥, 스핀 서브, 공중 회전 등 기술을 선보였는데, 중력의 영향이 적어 모든 동작이 느렸기 때문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월드컵 대회 일정은 1개월간 계속되며, 미국과 독일도 6월 26일에 헤시피 시의 페르남부쿠 스타디움에서 첫 접전을 벌인다. Gerst는 “우리는 월드컵이 평화롭게 개최되어 모든 사람들이 월드컵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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