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6, June 18, 2014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다오간제(도간절, 刀桿節)는 율속족 음력 2월 8일이다. 다오간제는 율속족에게 은혜를 베푼 고대 한(漢)족 영웅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전해진다. 율속족 사람들은 이 영웅이 몸을 바친 기일을 자기 민족의 전통명절로 정하고 칼산을 오르고 불바다에 들어가는 등의 상징의식을 거행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보은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다오간제 날은 건장한 남자 몇 명이 ‘다오훠(蹈火, 불 밟기)’의식을 공연한다. 그들은 맨 발로 활활 타오르는 숯 덩어리로 뛰어들어 각종 기예를 공연한다. 둘째 날 그들은 날카롭게 간 36자루의 장도를 가져다 칼날을 위로 향해 20여m 높이로 된 두 개의 나무에 묶어 칼 계단을 만든다. 공연자는 맨 손 맨 발로 날카로운 칼날 위를 밟고 꼭대기까지 오르고 기둥 꼭대기에서 각종 고난이도 동작을 한다. 현재 이런 아슬아슬한 전통 추도의식은 율속족의 남자다운 기예를 공연하는 스포츠 행사로 변모했다.(번역 감수: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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