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6, July 07,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7] <패왕별희(霸王别姬)>. 패왕별희는 경극의 대가인 매란방이 연기한 매파(梅派) 경극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주인공은 서초 패왕 항우의 애첩인 우희이다.
초한이 서로 싸우던 진나라 말, 한신은 이좌거에게 항우에게 거짓 투항하라고명하고 항우의 진영에 침투시킨다. 항우는 구리산에서 겹겹이 매복해 있던 한나라 군사에 의해 해하에서 포위된다. 포위망을 뚫을 수 없던 항우의 귀에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만 들려오자(四面楚歌) 항우는 초군이 이미 한나라에 항복했음을 짐작하고 진영에서 우희와 이별주를 마신다. 우희는 자결하고 포위망을 뚫은 항우는 길을 잃고 오강에 이르자 고향 사람들을 볼 면목이 없어 자결하게 된다.(번역 감수: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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