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지려] 문화 체험과 홍대 공연, 마지막 ‘추억’ 쌓아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3일] ‘심신지려’ 공공외교캠프 5일째인 7월 12일, 차세대 리더들은 서울 주요 관광지 체험과 홍대 상상마당 공연에 참여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차세대 리더들은 5개 조로 나눠 서울의 명소를 자유롭게 둘러보았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한 자유여행을 위해 참가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코스를 짰다.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친해진 12명의 조원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한 듯 의견을 모아 여행지를 선정했다.

경복궁을 찾은 한 조는 근정전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경회루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했다. 이동 중에는 한국 참가자가 중국 참가자의 가이드가 되어 한국의 역사를 설명해 주었다. 광화문 광장에서도 세종대왕의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양국 참가자들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저녁 참가자들은 홍대에서 거리 구경과 상상마당 공연관람을 했다. 홍대 거리를 처음 구경한 중국 차세대들은 젊은 한국 세대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다양한 한국 대중 공연이 열리는 상상마당을 찾은 참가자들은 이날 전하진 밴드, 대금연주가 한충은, 퓨전 국악 그룹 소리아, 힙합 그룹 더블 K의 공연을 관람했다. 신나는 노래가 나오자 흥에 겨운 참가자들은 손을 흔들며 함께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가수들의 공연이 끝나고 차세대 리더들이 무대에 올랐다. 김수연 참가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팝송을 노래했다. 이어 박진영, 최가온 참가자가 관객을 압도하는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C조 12명은 전원이 무대에 올라 중국 유행가를 부르며 안무를 해 큰 호응을 받았고 같은 조의 조자룡 참가자는 중국 유행가를 열창했다. 특별히 조우로이 참가자는 중국 무용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김태희 참가자는 직접 만든 곡을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했다. 마지막으로 A조의 한국 참가자 3명은 중국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가사에 넣어 노래해 큰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이날 오전 참가자들은 한국 화장품 회사인 ‘참존’ 본사를 찾았다. 김광석 참존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직접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과 세계적 인기를 끄는 요인들을 설명했다. 홍보관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견학을 마쳤다.

배준기, 황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