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July 17,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7일] <오우도(五牛圖)>는 베이징 고궁박물관원 소장품이다. 마지본(麻紙本), 세로 20.8cm, 가로 139.8cm로 낙인이 없다(无款印). 작자는 당조 때의 저명한 재상 한황(韓滉)이다.
한황(韓滉) (723~787), 자는 태충(太沖), 장안(오늘날 산시 시안(陝西西安))사람이다. 당시 한간(韓干)은 말 그림으로 유명했고 한황(韓滉)은 소 그림으로 유명해 후세 사람들이 ‘우마이한(牛馬二韓)’이라 불렀다. 이 <오우도>는 한황(韓滉)이 제일 손꼽는 그림으로 5마리의 건장한 황소들이 한황(韓滉)의 붓끝에서 인격화되었다. 이 그림은 실제를 중요시하고 고생도 마다 않는 불굴의 정신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은 세상에 선보여진 후 조구(趙構), 조백앙(趙伯昂), 조맹부(趙孟頫), 건룡(乾隆)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소장되었었다. 섬세한 필치, 생동감 넘치게 묘사된 소들이 마치 그림 밖으로 뛰쳐나올 듯한 기세다. 중국 고대 작품 중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대부분이 새.꽃. 인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그림은 소를 화폭 속으로 끌어들여 그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이처럼 생동감 있게 묘사된 작품은 감히 <오우도(五牛圖)> 뿐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번역: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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