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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五代). 고굉중(顧闳中) <한희재야연도(韓熙載夜宴圖)>

  11:34, July 17, 2014

오대(五代). 고굉중(顧闳中) <한희재야연도(韓熙載夜宴圖)>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7일] <한희재야연도(韓熙載夜宴圖)>, 베이징 고궁박물관원에 소장되어 있다. 견본(绢本), 세로 28.7cm, 가로 335cm이다. 오대((五代)) 대화가 고굉중(顧闳中)의 작품으로 긴 두루마리를 연결한 방식으로 남당(南唐) 대신 한희재(韓熙載)집의 연회 장면을 묘사해 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곡선, 화려한 색감, 인물들을 살아있는 듯 생동감 있게 그려내 널리 해외까지 유명하다. 오늘날 현존하는 오대(五代)시기 인물화 중 가장 걸출한 대표작이다.

 

<한희재야연도(韓熙載夜宴圖)>는 전체 길이가 3m로 총 5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화면은 병풍으로 자연스럽게 나누었다. 첫 번째 부분은 한희재(韓熙載)가 연회에서 손님들과 비파를 뜯으며 노래하는 여인의 모습을 감상하는 장면인데 한희재(韓熙載)와 손님들이 정신을 집중해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두 번째 부분은 한희재(韓熙載)가 춤추는 기녀를 위해 직접 북을 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모든 손님들이 마치 아름다운 북 소리에 도취된 듯 감탄하는 눈빛으로 한희재(韓熙載)가 북 치는 동작을 주시하고 있다. 세 번째 부분은 연회 중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으로 한희재(韓熙載)가 침상에 앉아서 손을 씻으면서 시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네 번째 부분은 한희재(韓熙載)가 음악을 즐기는 장면이다. 한희재(韓熙載)가 책상다리를 하고 의자에 앉아 한 시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 하다. 악기를 연주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나머지 시녀 5명은 한 줄로 앉아 있지만 각자가 다른 동작을 하고 취하고 있는데 활기가 전혀 없다. 다섯 번째 부분은 한희재책상다리의 손님들과 무녀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묘사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사생활을 묘사한 데 그치지 않고 그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 거작엔 40여 명의 각기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몽타주처럼 중복되어 개개인의 다양한 표정과 성격들을 자연스럽게 묘사해주고 있다. <한희재야연도(韓熙載夜宴圖)>는 생활적인 측면에서 당시 통치계급의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반영하고 있다. (번역: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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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实习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