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 July 17,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7일]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는 종이 위에 그린 수묵화 세로33cm, 가로 636.9cm로 원나라 시대의 문인화가인 황공망(黃公望)이 지정(至正) 7년(1347년)에 그리기 시작해 3년 만인 지정10년(1350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는 청나라 순치(順治) 연간에 불에 타 두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현재 그림의 앞 부분은 저장성(浙江省) 박물관에 소장(<잉산도(剩山圖)>)되어 있으며, 저장박물관의 보배로 일컬어지고 있다.
원나라 시대 미술계의 종사(宗師)이자 ‘원4대가(元四家)’의 필두인 황공망(黃公望)이 만년에 그린 걸작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는 중국 고대 수묵화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진다.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는 중국 전통산수화에서 공전절후(空前絕後)의 예술적 업적을 이룩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긴 두루마리 형식의 그림에는 가을로 접어든 부춘강(富春江) 강가의 수려한 경치가 담겨 있다. 겹겹이 둘러선 산봉우리, 울창한 소나무와 빼어난 기암괴석, 구름과 안개에 덮인 농가들이 아름다운 정취를 물씬 풍긴다. 아름다운 강남의 산수를 변화무쌍하면서도 맑은 먹빛으로 원근감 있는 구도로 묘사함으로써 자연과 초목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높은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번역: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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