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인민망 한국어판>>여행>>소문난 맛집>>베이징 전통 음식점

진양판좡, 청나라 문학가 기효람 생가서 ‘산시의 멋’ 체험

  14:42, July 18, 2014

진양판좡, 청나라 문학가 기효람 생가서 ‘산시의 멋’ 체험

[인민망 한국어판 7월18일] 진양판좡(晉陽飯莊)은 청나라 건륭(乾隆) 연간 대학사이자 <사고전서(四庫全書)>의 총편찬관을 역임한 기효람(紀曉嵐,지샤오란)의 고택에 자리잡고 있다. 진양판좡은 유서 깊은 정원식의 건축을 개조하여 우아하고 고풍스러우면서도 소박한 정취를 자아낸다. 정원에는 ‘열미초당(閱微草堂)’ 옛터, ‘해당정사(海棠情思)’, ‘자등유상(紫藤幽香)’의 명소가 보존되어 있다.

 

진양판좡은 베이징시에서 가장 먼저 오픈한 산시(山西)요리 음식점으로 음식점과 기효람 문화전시를 겸한 대형 음식점이다. 진양판좡은 중국무역부의 ‘중화라오쯔하오(中華老字號)’ 칭호, 국가급 특급호텔, 베이징시관광국(北京市旅遊局) 4성급 식당, ‘전국 친환경 식당기업’ 등의 칭호를 수여 받아 ‘정통 산시요리의 베이징 일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진양판좡은 대형 연회를 열 수 있고 산해진미 등 중식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대표 요리인 ‘샹쑤야(香酥鴨)’는 전 상업부가 우수제품에 수여하는 ‘진딩상(金鼎獎,금정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민예술가인 라오서(老舍,노사) 선생은 생전에 이곳을 찾아 산시요리를 먹고 자등(紫藤)을 감상하며 유명한 칠언절구 (‘駝封熊掌豈堪夸,貓耳撥魚實且華,四座風香幾許,庭前十丈紫藤花’)를 남겼다.

 

1959년 개업한 진양판좡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1985년 일본 ‘삼색기(三色旗)’주식회사와 협력하여 오픈한 동경지점(2개)에는 10여 명의 요리사가 상주하고 있다. 독특한 산시요리는 동경에서 일본 손님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01년 10월 베이징시정부는 기효람 고택을 수리하여 기효람 기념관을 세우고 진양판좡을 기념관과 연결되는 동쪽 건물까지 확장했다. 새롭게 단장한 비즈니스 빌딩은 중국 전통건축의 고전적이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세련되고 화려한 현대식 스타일을 갖추었으며 600명의 손님을 동시에 접대할 수 있게끔 확장되었다. 복원 후의 기효람 고택은 진양판좡이 관리한다. 손님은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서 천하제일기재(天下第一奇才)로 일컬어지는 기효람의 생전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음식과 문화의 독특하면서도 멋스러운 어우러짐은 진양판좡의 품격에 한결 운치를 더한다. (번역 감수:김명희)

 

 

진양판좡(晋阳饭庄, 후방챠오(虎坊桥)점)

 

주소: 베이징 시청취 주스커우시다제 241호(北京西城区珠市口西大街241号, 지샤오란 생가 옆)

 

소문난 맛집

http://kr.people.com.cn/207554/208077/index.html


【1】【2】【3】【4】【5】【6】【7】【8】

(责编:实习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