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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시 명물 먹거리: ‘거우부리’

  14:05, July 22, 2014

텐진시  명물 먹거리: ‘거우부리’

[인민망 한국어판 7월22일] ‘거우부리(狗不理)’만두는 텐진시 한족의 명물 먹거리로 ‘텐진싼줴(天津三絕)’ 중 으뜸이다.

 

‘거우부리’만두는 1858년 생겨났다. 청나라 함풍(鹹豐) 연간 허베이(河北) 우칭현(武清縣) 양촌(楊村)에 가오구이여우(高貴友)라는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의 부친이 나이 사십에 아들을 얻어 아명을 ‘거우쯔(狗子)’라고 지었다. 그는 아버지의 소망대로 강아지처럼 잘 자랐다. 거우쯔는 14살이 되자 텐진에 와서 3년 동안 일을 배워 작은 만두 전문점인 ‘더취하오(德聚號)’를 냈다. 그는 돼지고기와 갖은 양념을 사용해 만두 소를 정성스레 만들었다. 만두피는 직경 8.5cm 정도의 균일한 두께로 둥글게 밀었다. 그런 다음 만두소를 넣고 손가락을 사용해 만두주름을18개로 만들어 흰 국화꽃 모양으로 촘촘히 정성스레 빚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솥의 센 김에 쪄 냈다.

 

솜씨 좋은 가오구이여우가 만든 만두는 맛이 뛰어나고 질리지 않아 멀리 사는 사람들도 만두를 먹으려고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 손님이 점점 많아지자 그는 너무 바빠서 손님들과 대화할 시간조차 없었다. 그래서 만두를 먹는 사람들은 그를 ‘거우쯔는 만두만 팔지, 사람은 상대 않는다.’라고 말하곤 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의 입도 점점 순화되어 사람들은 그를 ‘거우부리’라고 부르고 그가 팔던 만두를 ‘거우부리 만두’라고 부르며 기존 가게 이름은 점점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원세개(袁世凱)가 ‘거우부리’만두를 자희(慈禧) 태후에게 바친 적이 있었는데 자희태후가 그 맛을 본 후 크게 만족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거우부리 만두는 그 명성이 더욱 자자해져 점점 더 많은 지방에 분점을 개설하게 되었다.

 

거우부리 만두는 160여 년 동안 혁신과 개량을 거쳐 전통을 계승한 주러우바오(豬肉包), 싼셴바오(三鮮包), 러우피바오(肉皮包)와 새로 개발한 하이센바오(海鮮包), 예차이바오(野菜包), 취안셰바오(全蟹包) 등 6대 시리즈 100여 종류의 만두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잇따라 ‘중국 최고의 명물 먹거리(中國最佳名小吃)’, ‘국제 유명 먹거리(國際名小吃)’ 등 대회에서 금상을 거머쥐고 ‘텐먼 라오쯔하오, 중화디이바오(津門老字號,中華第一包)’의 영예를 안았다. (번역 감수:김명희)

 

소문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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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实习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