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르(塔塔尔)족의 전통명절,러우쯔제(肉孜節) (3)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9일]타타르족은 러우쯔제(육자절, 肉孜節) 구얼방제(고이방절, 古爾邦節) 등의 주요 전통명절을 지낸다.

‘러우쯔(육자, 肉孜)’는 페르시아어로 ‘라마단 금식’을 뜻한다. 이슬람교 법은 성년 무슬림은 매년 라마단 1개월 동안 금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러우쯔제는 이슬람교력으로 매년 10월 1일 거행되며 주로 라마단이 끝나는 날을 축하한다. 명절 전엔 집집마다 집을 청소하고 벽을 새로 바르며 꽈배기, 유병(油餠)을 튀기고 과자, 과일 잼 등을 만든다. 명절 날 새벽 성년 남성은 이슬람 사원으로 가서 명절 예배를 드리고 예배가 끝나면 묘에 가 고인이 된 친척들을 추모하고 명절 행사를 한다. ‘구얼방’은 아랍어로 ‘희생을 바치다’, ‘제물을 바치다’의 뜻으로 고대 아랍 지역의 종교 전설에서 변천된 것이다. 이슬람교법엔 교회력 매년 12월 상순은 교도들이 종교 수업을 하러 메카로 가서 참배하는 시기라고 규정되어 있으며 마지막 날(12월 10일)엔 소와 양을 잡음으로써 축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