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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량이 극찬한 선양 바오파위안밍차이관

  15:40, July 30, 2014

장학량이 극찬한 선양 바오파위안밍차이관

[인민망 한국어판 7월30일] 청나라 선통(宣統, 1910)연간 허베이(河北) 사람 처시위(車喜玉)가 선양(沈陽)에서 오픈한 맛집 바오파위안밍차이관(寶發園名菜館)은 지금까지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바오파위안(寶發園)하면 먼저 ‘쓰줴차이(四絕菜)’가 떠오른다. ‘쓰줴차이’라 함은 ‘산류이젠(三熘一煎, 熘: 음식물을 튀기거나 삶거나 찐 후에 양념•전분 등을 갠 즙을 골고루 입혀 가열하는 조리방법, 煎: 부치는 조리방법)을 말한다. 싼류(三熘)는 류간젠(熘肝尖,돼지 간장 요리), 류야오화(熘腰花,돼지나 양의 콩팔 요리), 류황차이(熘黃菜)를 말하며 이젠(一煎)은 젠완쯔(煎丸子,완자를 튀는 요리)를 말한다.

 

‘쓰줴차이’에 관한 일화가 있다. 민국 연간 어느 날 아침, 아이보리 색 양복을 입은 약 20여 세의 젊은이가 식당에 들어 오자 웨이터가 ‘무엇을 드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젊은이는 웃으면서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류야오화(熘腰花), 류간젠(熘肝尖), 류황차이(熘黃菜), 젠완쯔(煎丸子)를 주세요.’라고 말했다. 국희옥 주방장은 완성된 요리를 상에 올렸다. 젊은이는 각 요리를 차근차근 맛 본 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맛도, 색도, 모양도 훌륭해요! 과연 쓰줴(四絕)군요!’라고 감탄했다. 그리고 국희옥을 불러 은화 10위안을 테이블 위에 놓고 떠났다. 옆 자리에 앉아 있던 단골들도 국희옥 앞에 모여 ‘사장님, 방금 떠난 그 사람 누군지 아세요? 바로 장학량 장군이에요!’라고 말했다. 그 후 바오파위안(寶發園)은 ‘쓰줴차이(四絕菜)’로 유명해졌다.

 

류야오화, 류간젠, 류황차이, 젠완쯔는 원래 매우 평범한 랴오닝(遼寧) 요리이다. 이 요리들은 어째서 시간이 흘러도 쇠락하지 않고 ‘줴차이(絕菜)’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비결은 바로 ‘넌(嫩, 연함)’에 있다. 류야오화(熘腰花)는 아삭하고 연하고 류간젠(熘肝尖)은 미끄럽고 연하며 류황차이(熘黃菜)는 부드럽고 연하고 젠완쯔는 바삭하며 연하다. 또한 신선한 재료 엄선, 정교한 칼 솜씨, 알맞은 불 온도, 신속한 조리로도 쓰줴(四絕)이다. 바오파위안의 쓰줴차이는 대(大)와 소(小)가 있어 사람이 많으면 다쓰줴(大四絕), 적으면 샤오쓰줴(小四絕)를 주문하면 된다. (번역 감수:김명희)

 

바오파위안 밍차이관(寶發園名菜館) 주소: 랴오닝성 선양시 다둥구 샤오스즈제 텐위안강 1호(遼甯省沈陽市大東區小什字街天源巷1號)

 

소문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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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实习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