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45, July 31,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1일]많은 명절 중에서 부랑(布朗)족의 설인 ‘싼칸비마이(桑堪比邁)’는 최고로 성대한 명절이다. ‘쌍칸비마이’시기는 태력 6월 중순, 양력으로는 4월 중순이다. ‘쌍칸비마이’의 뜻은 6월 신년이라는 뜻이다. 시솽반나 부랑족의 주요행사는 관불회(浴佛), 가족중의 족장(族長)을 위한 세례, 포수이(潑水) 등이 있는데 이로 인해 포수이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린창(臨滄) 지역 부랑족의 설 행사에는 주로 두이사(堆沙, 모래쌓기)와 차화(插花, 꽃꽂이)가 있는데 이 때문에 ‘두이사제’ 또는 ‘차화제’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3일간 지낸다. 첫째 날엔 주로 집안 곳곳과 마을을 청소하고 의복, 이불, 부엌 집기 등을 깨끗이 하고 목욕을 하고 치장을 한다. 둘째 날엔 소와 돼지를 잡아 잔치 준비를 한다. 찹쌀떡과 눠미황화판(糯米黄花飯, 찹쌀국화밥)을 해서 새해를 지내는 데 필요한 술과 기타 음식을 준비하고 친지친구들과 같이 신년을 보낸다. 셋째 날 시솽반나 부랑족은 ‘마이파야완마(麦帕雅宛瑪)’라고 부르는데 날짜의 왕이 강림하는 날이라는 뜻인 이 날은 신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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