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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남(毛南)족의 전통명절,펀룽제(分龍節) (8)

  12:49, August 07, 2014

모남(毛南)족의 전통명절,펀룽제(分龍節)

[인민망 한국어판 8월 7일]‘펀룽제(分龍節)’는 광시 모남족 민간 최대의 명절로 음력 5월 사이 지낸다. 19세기 말부터 매년 명절을 지낼 때 묘당 내외에서 행사를 가졌기 때문에 ‘먀오제(廟節)’ 또는 ‘5월 먀오제’라고 불렀다.

 

모남족 사람들은 자기 민족의 날씨 경험과 종교관념에 비추어 매년 하지 후 첫 진일(辰日) 전후 강우량이 현저하게 달라 초기 강수량은 고르고 후기는 비가 오기도 가물기도 해 가뭄이 쉽게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이것이 하늘의 ‘용’이 비를 고르게 내리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여겼다. 그들은1년 동안의 좋은 날씨, 가축들의 평안을 위해 신과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 펀룽제를 지낼 때 남녀노소 모두 명절 의상을 입고 집집마다 오색찰밥과 펀쩡러우(粉蒸肉)를 찌고 어떤 곳은 샹주(香猪, 향돈)를 굽는다.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와 중당(中堂, 본 채 한가운데 방)에 꽂아 놓고 작고 둥글게 빚은 오색 찰밥을 버드나무 가지에 촘촘히 붙여 놓아 과실이 풍성하게 열리고 오곡에 풍년이 들기를 기원한다. 신과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는 모두 싼제궁먀오(三界公廟)에서 지내는 데 온 마을 남녀 및 시집 간 딸과 멀리 있는 친구들도 참가해 성대하고 신명 나는 명절을 보낸다.(번역: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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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实习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