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미(普米)족의 전통명절,다스우제(大十五節)

[인민망 한국어판 8월 8일]푸미족(普米族)은 자기 민족만의 명절이 있다. 주로 다궈녠(大過年), 다스우제(大十五節), 라오옌둥(繞岩洞), 좐산후이(轉山會), 창신제(嘗新節) 등이 있으며 어떤 지방은 청명절, 단오절 등 명절을 지내기도 한다.

다스우제(大十五節)는 푸미족의 전통명절이다. 매년 섣달 15일이 다스우제인데 이 날 사람들은 화려하게 차려 입고 마을 옆의 신산(神山)에 모여 가정 또는 가족 단위로 향을 피우고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신산에서 불을 피워 밥을 짓고 노인들은 술을 마시며 두이거(對歌)를 하고 젊은 이들은 경마, 그네 뛰기, 민족 춤 추기 등 오락 활동을 가진다. 이로써 신년 ‘우시제(吾昔節)’의 끝을 경축한다. 닝랑 푸미인들은 섣달 14일 화려한 명절 옷을 입고 노인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 야영을 하며 모닥불 파티를 한다. 다음 날엔 복을 기원하며 젊은 남녀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의 활동을 통해 유대관계를 다지며 사랑을 키워 나간다.(번역: 김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