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크(塔吉克)족의 전통명절

[인민망 한국어판 8월 8일]타지크족 신앙은 이슬람교이다. 구얼방제(古爾邦節), 러우쯔제(肉孜節)와 성지제(聖紀節)는 3대 주요 명절이다. 이 밖에 독특한 샤오궁바하얼제(肖公巴哈爾節(잉춘제, 迎春節)), 피리커제(皮里克節 (관등절(灯節)), 쭈우얼제(祖吾爾節 (인수이제(引水節)), 티에하무쭈와쓰티제(鐵合木祖瓦斯提節(보중제,播種節)등이 있다.

피리커제(皮里克節)

피리커제(皮里克節)는 매년 이슬람교력 8월 첫 이틀간 지낸다. 명절 전 집집마다 모두 ‘카우르(卡烏日)’횃불(草火把)을 만든다(면화를 사용해 풀을 싸매고 위에 쑤유(酥油)를 가득 바른다). 명절 저녁 무렵, 가족 각자가 자신이 만든 작은 쑤유초 2자루에 불을 붙이고 촛불 앞에서 복을 내려 달라고 하늘에 기도를 한다. 각 집 모두 어떤 사람은 지붕 위에 길고 큰 횃불을 한데 묶어 꽂아 놓고 행운을 부른다. 명절날 저녁엔 마을에서 목장까지 횃불이 환히 비추며 곳곳에선 노랫소리와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사람들은 이 날을 즐기며 밤을 새며 다음 날 각자 성묘를 간다. 

티에허무쭈와쓰티제(鐵合木祖瓦斯提節)

티에허무쭈와쓰티제(鐵合木祖瓦斯提節)는 ‘보중제(播種節)’라는 뜻이다. 이 때에는 각 자 밭에 나가 땅 갈이를 하고 씨를 뿌리며 서로의 몸에 물을 뿌려 축하한다.(번역: 김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