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세 쌍둥이, 검은반점 나타나고 체중 4배 증가 (3)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8일] 8월 17일, 광저우(广州) 장룽(長隆)에서 팬더 세 쌍둥이가 태어난 지 20일이 된다. 갓 태어났을 때의 분홍빛을 띄는 작은 반점 모양에 비해 지금 세 쌍둥이 모습은 많이 자랐다. 검은색의 점은 모양을 갖춰 가고, 어깨와 다리 쪽에도 선명한 검은 털이 나고, 매우 작았던 귀도 약간 자랐으며 팔과 다리도 많이 튼튼해졌다. 새끼들 모습이 점점 어미 팬더인 ‘쥐샤오(菊笑)’를 닮아가고 있다.

새끼 팬더 세 마리의 무게는 갓 태어났을 때에 비해 4배가 늘었고 하루에 먹는 젖의 양은 100g 이상으로 1일 먹는 모유량이 체중의 약 25%에 달한다. 세 쌍둥이의 어미인 ‘쥐샤오(菊笑)’의 음식 섭취량도 비교적 양호하여, 죽순•당근•워터우(옥수수 가루나 수수가루 등의 잡곡 가루를 원뿔 모양으로 빚어서 찐 음식) 등의 음식물을 먹고 있다. 또한 세 쌍둥이 하나하나를 잘 양육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에서 깊은 모정이 느껴진다. (번역: 이소영 감수: 김현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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