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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성장과정 집중해부: 새끼 체중 어미의 1/993에 불과

  10:05, August 22, 2014

자이언트 판다 성장과정 집중해부: 새끼 체중 어미의 1/993에 불과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2일] 희귀한 자이언트 판다는 천진난만한 모습뿐만 아니라 흑백이 어우러진 털의 색깔이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예로부터 내려오던 국보급 생물이 새끼를 베고 대를 잇는 과정은 줄곧 사람들에게 재밌는 이야깃거리로 회자되어 왔다.

 

교배를 통해 임신을 하고 임신기간을 거쳐 귀여운 자이언트 판다를 낳기까지 어미는 새끼를 애지중지한다. 갓 탄생한 새끼는 온 몸이 분홍색에 드문드문 흰색으로 덮여 있다. 두 눈은 야무지게 꼭 감고 있고 조그만 귀가 쫑긋 솟아 있다. 가장 특이한 것은 키가 15~17cm인 새끼 팬다 몸 뒤쪽에 달려 있는 4.5~5.2cm의 긴 꼬리이다. 갓 태어난 새끼들은 서거나 길 수는 없지만 고개를 들어 크고 낭랑한 목소리로 울기도 한다.

 

어미 팬다는 새끼를 낳은 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새끼를 품 안에 안고 혀로 새끼의 온 몸을 핥는다. 이 행위는 새끼의 배변을 돕고 새끼의 몸을 청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어미의 침에 함유된 페리틴(ferritin)이 염증과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핥기를 통해 갓 태어난 새끼가 피부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을 돕고 수분이 지나치게 증발되는 것을 방지한다. 영양 및 면역글로블린이 풍부한 어미 판다의 초록색 초유는 새끼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초유를 먹은 새끼는 저항 능력이 훨씬 강해지고 생존율도 훨씬 높다. 인공 사육되면 새끼는 더 건강하고 생존율도 높아지기 위해 사육사는 종종 어미 팬다의 초유를 저장해서 새끼에게 먹이곤 한다.

 

인공 사육을 할 경우 어떤 어미 팬다는 자신의 경험부족으로 새끼를 방치하기도 한다. 사육사는 그런 새끼들을 인공으로 사육해야 한다. 또한 어미가 쌍둥이 또는 세 쌍둥이를 낳았다면 사육자는 한 마리만 어미 곁에 남겨두고 나머지 새끼들은 인공 사육을 하거나 어미 곁에 교대로 두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어미의 체력을 아껴 다음에 나올 새끼들을 양육하기 위해서이다.

 

인공 사육하는 새끼는 보온 상자에서 2~3개월 머물며 사육사는 분유를 타서 새끼에게 먹인다. 분홍색 새끼는 태어난 지 7일이 되면 몸에 검은 부분이 보이고 7~10일이 되면 팔다리, 눈 주의, 귀가 검게 변하기 시작하며 20일 정도 지나면 몸이 완전히 흑백 색깔의 털로 뒤덮인다고 한다. 대략 45일 정도된 새끼는 점차 눈을 뜨고 2개월 정도가 되면 청력을 갖추기 시작한다.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난 지70~90일이 되면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출생 3개월 후에는 이가 나며 6개월이 되면 유치가 기본적으로 다 자란다. 새끼가 8개월 정도가 되면 유치가 점점 빠지고 이갈이를 한다. 15~17개월이 되면 유치는 전부 영구치로 교체된다.

 

또한 새끼를 양육하지 못하는 자이언트 판다가 새끼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사육사는 다른 어미 자이언트 판다가 새끼를 키우는 영상을 보여주어 감성을 자극하고 인지를 높여야 한다. 그리고 인공 사육과정에서 장난감 판다를 이용해 실전연습을 하여 모성애를 키우고 양육할 수 있는 능력을 연마시킨다.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천천히 그 새끼를 어미에게 돌려보내 양육하게 한다. (번역: 김명희 감수: 이소영)

 

원문 출처: 사천신문망(四川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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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实习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