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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노동자촌’의 비통한 기억

  11:04, August 25, 2014

‘2차 세계 대전 노동자촌’의 비통한 기억
91세의 쑨위안치(孫遠其) 할아버지의 기억에는 일본 강제징용 시기 고된 노동을 떠올리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7월 26일 촬영)
신화사(新華社) 궈쉬레이(郭緖雷) 촬영기자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5일] 산동성(山東省) 페이청(肥城)시 쑨자 샤오좡(孫家小庄)촌은 ‘2차 세계 대전 노동자촌’이라 불린다. 1945년 3월 29일 페이청시에 주둔하던 일본군은 이 촌락의 31명의 촌민을 잡아가 일본 홋카이도에 노역을 시켰으며 1945년 12월이 되어서 중국 정부의 교섭 하에 노동자들은 비로소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현재 그 당시 고생을 했던 노동자들이 하나씩 세상을 떠나고 있으며 생존해 있는 사람은 올해 91세가 되신 쑨위안치(孫遠其) 단 한 명이다.

 

최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이 공표한 ‘일제 강제징용 중국 노동자 명부’를 보면 1943년 4월 부터 1945년 5월 까지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 당한 중국 노동자의 수가 34,282명에 달하며 그 중 산동에 호적으로 두고 있는 노동자가 총 9,177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4월 15일, 2차 세계 대전 때 일제에 강제징용된 산동 본적 노동자700명과 그의 유가족은 공동으로 산동성 고등 인민법원에 민사소송장을 제출하였으며 법원이 판결에 의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기업이 그들에게 가했던 죄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번역 감수: 이소영)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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