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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2톤 무게 새 둥지…나무 또한 쓰러져

  15:39, August 27, 2014

세계 최대 규모 2톤 무게 새 둥지…나무 또한 쓰러져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7일] 영국 잡지 ‘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반건조성 기후의 평원에 약 500마리 새들이 모여 거대한 새 둥지를 지었다. 결국 그 무게를 지탱하지 못한 큰 나무는 쓰러지고 말았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의 가빈 레이튼(Gavin Leighton)생물학자에 따르면, 지구 최대 규모의 새 둥지는 1세기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중량은 2,000파운드(약 907kg)이며 20인치(약 50.8cm) 길이로 13인치(33cm) 넓이에 7인치(17.7cm) 두께인데 총 100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류가 지은 고층빌딩을 제외하고 척추동물로서는 최대 규모의 집중 거주지다.

 

이런 대형의 새 둥지를 만드는 주인공은 참새만한 작은 크기의 ‘떼베짜는 새(Philetairus socius)’이다. 가빈 생물학자는 ‘이들은 크기가 서로 다른 자그마한 나뭇가지를 엮어서 새 둥지의 골격을 만든 후 건초와 깃털과 목화솜으로 각기 독립된 방을 짓는다’고 추측한다. 이 곳에는 입구를 따로 만들어 일반적으로 한 공간에 3~4마리의 새가 살고 있다.

 

올 여름 우기로 인하여 새 둥지 속에 물이 가득 차는 바람에 그 중량이 엄청나게 증가하여 이를 지탱해 온 커다란 나무가 짓눌려 쓰러지는 바람에 새 둥지의 일부도 역시 부서졌다. 그러나 큰 나무는 남아 있는 가지와 줄기로 새 둥지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고 자신의 집을 잃은 ‘떼베짜는 새’들은 전봇대로 옮겨서 둥지를 틀었다. (번역: 김현경 감수: 이소영)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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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实习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