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몰디브 방문…양국 관계 관련 기고문 게재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4일 몰디브 국빈 방문을 위해 말레에 도착하자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 내외가 공항에 나와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맞이했다.

야민 몰디브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42년간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처음으로 몰디브에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몰디브 국민들은 이번 방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몰디브는 수교 42년간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대소국가 간 상호평등과 화합공존의 본보기가 되었고 얼마 전 야민 대통령이 제2회 난징 유스올림픽 참석차 난징을 방문했는데 이는 중국에 대한 몰디브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또한 몰디브는 고대 해상실크로드의 중요한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중국과 인연이 깊으며 따라서 중국은 몰디브 측이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건설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환영하는 동시에 몰디브와 협력하여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전통적 우호를 다지며 호혜협력을 강화해 공동발전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민 몰디브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과 더불어 몰디브 언론에 시진핑 주석의 기고문이 발표되었는데 본 기고문에서 밝힌 시 주석의 양국 관계 발전 의견에 완전 동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영향력 있는 대국 중국이 몰디브와 같은 작은 섬 국가를 중요시하고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주어 깊은 감동을 받았고 시진핑 주석과 양국 관계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양국이 더욱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9월 15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