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폭우 피해 심각…5천 마리 돼지 뿔뿔이 흩어져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5일] 9월 12일, 다저우(達州)시 다촨(達川)구에 폭우가 심하게 내렸으며 다촨(達川)구 자오자(趙家)진의 최대 강수량이 429.7 mm이 넘었다. 어제 새벽부터 주변 지역은 모두 물바다가 되었으며 도로 또한 모두 막혔고 소형버스 한 대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차의 윗부분만 겨우 보인다.

폭우 피해 심각…5,000 마리 돼지 뿔뿔이 흩어져

“우리 마을에는 이렇게 심각한 홍수 피해가 일어난 적이 없는데”라고 말을 시작한 랴오이(廖義) 자오자진 진장은 이번 홍수로 인해 심각한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1차 조사에 따르면 재산 손실 피해액이 5,000만 위안(약 84억 5,500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000묘(약0.667㎢ ) 이상의 채소밭이 물에 잠겨 채소 농가는 본전도 못 챙기게 되었으며 그 밖에 마을의 술 공장, 벽돌 공장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마을 주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모두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을에 있는 한 돼지 사육장의 70%이상의 돼지 모두 도망가거나 죽어 적어도 5,000마리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알아본 바로는 자오자진의 홍수는 13일 오전을 기점으로 서서히 물러나고 있으며 현지 주민은 준설 및 소독 작업 등을 순서대로 진행하며 홍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번역 감수: 이소영)

원문출처: 사천신문망(四川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