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 17세 소년 ‘배가 커지는’ 희귀병 걸려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9일] 허난(河南) 위저우(禹州)에 사는 17세 소년 양룽카이(楊龍凱)는 한 살을 넘긴 후, 나이를 먹을 수록 배도 같이 커지는 이상한 병을 앓고 있다. 체중 60.5kg의 앙상한 몸이지만 배 무게가 몸무게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한다. 농촌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가족의 도움으로 곳곳의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요청하였으나 여태껏 발병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는 17년을 꿋꿋이 무거운 몸으로 혼자서 옷을 입고 세수 및 양치질을 해결하는 등 열심히 버텨왔다. 최근 그는 정저우(鄭州)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시작했는데, 이 곳의 초기 진단에 따르면 발병 원인이 요신증과 수뇨관의 기형으로 보고 있다.

“나도 보통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요. 가전 수리점을 열어서 돈도 벌고 식구도 보살피고 싶습니다.” 17세 소년 양룽카이는 약간 울음기가 섞인 목소리로 속내를 털어놓았다. (번역: 김현경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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