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국경절 기념 만찬회 개최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일] 국무원은 9월 30일 저녁 인민대회당에서 국경절 기념 만찬회를 열어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65주년을 경축했다. 시진핑(習近平), 리커창(李克强), 장더장(張德江), 위정성(兪正聲), 류윈산(劉云山), 왕치산(王岐山), 장가오리(張高麗)를 비롯한 당과 국가지도자들과 30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함께 모여 국경절을 기념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을 통해 13억 중국인은 국가, 사회,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었고, 가슴 속에 가득 찬 긍지와 의지로 국가 부강, 민족 진흥, 인민 행복의 위대한 대업을 실현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은 자주독립의 평화외교 정책을 받들어 세계평화 수호와 공동발전 촉진을 몸소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시 주석의 연설 내용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과거를 회고해볼 때 우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은 중화민족 발전 역사의 위대한 사건이자 인류발전사의 위대한 사건임을 명백하게 느낄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생기가 충만한 중국, 희망이 넘치는 중국은 이미 세계의 동방에 우뚝 솟았음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역사의 시간을 회고하는 것은 미래의 시간을 전망하는 것이다. 오늘날 중국 인민은 여러 가지 고달픔과 어려움, 위험과 장애를 이겨내고 더 큰 눈부신 업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인민과 함께 시종일관 인민의 근본적인 이익 극대화를 모든 사업의 출발점과 지향점으로 견지해야 한다. 개혁 혁신과 전면적인 개혁 심화를 확고부동하게 견지해야 한다.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며 국제 공평 정의를 수호하고 세계평화와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중국공산당을 잘 건설하도록 견지해야 한다. 겸허하고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자만과 경솔함을 경계해야 한다.

조국의 960만km²의 금수강산은 우리의 위대한 대업을 창조하는 광활한 무대를 마련해주었다. 중화민족 5000여 년이 창조한 찬란한 문명은 우리가 용감하게 전진하는 강대한 정신적 역량을 제공해 주었다. 신중국 성립 65년 동안 이룩한 거대한 발전성과는 우리의 눈부신 업적을 재창조하는데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전 당과 전국 각 민족인민, 국내외 중국인들은 손에 손을 잡고 어깨에 어깨를 기대 중국 함대의 돛을 높이 달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빛나는 피안(彼岸)을 향해 파도를 헤쳐 앞으로 전진하자.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국내외 귀빈들과 우호인사들은 함께 축배를 들고 중화인민공화국 65주년 건국을 축하하고 아울러 국태민안(國泰民安)과 세계화합을 축원했다.

리커창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가 기념 만찬회를 주재했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