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유치의 아버지’ 허전량 별세 (4)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2015년 1월 4일 오후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었자 중국 스포츠계에 크게 이바지한 허전량(何振梁)이 베이징에서 지병으로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12월생인 허전량은 1950년대부터 중국 스포츠계에 몸을 담고 신중국 스포츠외교를 위한 여러 가지 중요한 사건에 함께했다. 베이징 올림픽 유치에 두 차례나 나섰던 그는 1993년과 2001년에 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 연설을 맡았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1981년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되었고 4년 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을 맡았으며 1989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에 당선되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 문화 및 올림픽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 올림픽 유치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그 스스로는 ‘중국의 최고령자 올림픽 자원봉사자’로 불리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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