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36, January 16,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6일] 리칭중(李淸中) 씨와 돤수화(段淑花) 씨는 허베이(北省)성 청더(承德)시에 거주하는 토박이 농민이다. 2009년 어느 날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던 아들 리카이(李凱)가 요독증 판정을 받았고 2014년 4월 결혼한 지 2개월 된 딸 리민(李敏)도 신부전증을 앓아 요독증 말기에 이르렀다. 설상가상으로 리 씨와 돤 씨 가정에 모아둔 돈은 바닥이 나고 엄청난 빚까지 떠안게 되었다.
작년 이 가정의 불행한 소식이 매스컴을 타면서 중국 적십자기금회는 전용 모금 계좌를 계설해 기금 활동을 펼쳤고 베이징 무경종합병원도 매체를 통하여 이 남매의 신장이식수술을 책임지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병원 측에 의하면 어머니 돤 씨는 아들에게, 아버지 리 씨는 딸에게 신장 이식하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1월 14일, 어머니 돤수화 씨는 자신의 한 쪽 콩팥을 아들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들어갔고 며칠 후 그녀의 남편 리칭중 씨도 딸에게 신장을 이식해 주었다. 수술이 끝나면 아들 리카이는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지속하게 될 것이고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이들 4식구도 곧 새로운 생활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번역: 유현정)
원문 출처: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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