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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불수 아내를 위해 지은 ‘사랑의 경사로’ (4)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30, January 22, 2015

반신불수 아내를 위해 지은 ‘사랑의 경사로’
할머니의 휠체어를 밀면서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2일]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의 쑹푸유(宋富有) 할아버지는 올해 69세이다. 그의 아내는 2003년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반신불수가 되었다. 할머니가 햇볕을 쬐는 것을 좋아하는데 할아버지는 큰 목판을 연결해 길이 약 10m , 폭 1m 정도의 경사로를 집안의 1m 높이의 계단에 설치했다. 이렇게 경사로를 설치해 놓으면 매일 할머니의 휠체어를 밀고 집을 나가 햇볕을 쬘 수 있다. 할아버지네 마을의 이웃들은 모두 이 경사로를 보고 ‘사랑의 경사로’라고 부른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할머니와 연애를 했는데, 할머니의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할머니가 고집스럽게 할아버지와의 결혼을 강행했고, 이로 인해 한때 마을 전체가 떠들썩했었다고 한다. “아내가 나를 위해 자식 5명도 낳아 주었고, 그녀는 우리 집안의 일등공신이 분명해요’라고 할아버지는 말했다. (번역: 김미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텐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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