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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으로 걸으며 일하는 ‘의지女’…“패기가 있어야지” (3)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12, January 28, 2015

무릎으로 걸으며 일하는 ‘의지女’…“패기가 있어야지”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8일] 광시(廣西)성 룽성(龍勝) 소수민족 자치현 장디(江底)향의 올해 50살 된 후펑롄(胡鳳連) 씨는 태어나서 6개월이 되었을 때 화상을 입어 무릎으로만 걸어다닐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신체적인 장애에도 불구하고 의지만은 굳건하다. 남편이 집을 나간 후 무릎으로 채소 재배에 양돈, 천을 짜고 자수도 놓으며 심지어 황무지 산을 개간하기까지, 딸이 2004년 시집갈 때까지 혼자서 딸아이를 길렀다. 

 

2006년 8월 그녀는 헌 바지를 활용해 특별한 천덮개를 만들고 트럭 타이어 튜브로 가죽덮개를 만들었다. 먼저 바지로 장애가 있는 양 다리를 감싸고 그 다음 천덮개로 바지를 싼 후 마지막으로 가죽덮개를 외피로 삼았다. 후펑롄은 이 ‘장비’로 두 다리를 잘 감싼 후 읍내로 나가 일을 하기 시작했다. 광부 일을 하기도 하고 자수를 놓기도 하며 지금은 룽성현 공장에서 목재 운반 일꾼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500m를 걸으면 통증이 느껴지고 심하면 염증이 생길 때도 있어 매년 약 1000위안(약 17만 5,000원)어치의 약을 사서 유지해 나가고 있다. 목재 가공 공장에서 그녀는 무릎으로 걸어다니며 일하고 쉬는 시간에는 동료들과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장애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녀는 무릇 사람이라면 패기가 있어야 한다며 하늘도 땅도 아닌 자기 자신의 힘으로 생활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번역: 임주희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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