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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색깔을 ‘들으며’ 연주하는 9살 소녀 (12)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3, February 02, 2015

흑백의 색깔을 ‘들으며’ 연주하는 9살 소녀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일] 그녀의 이름은 위샤오난(郁曉楠)으로 피아노 신동이라고 불린다. 9살의 어린 소녀는 까맣고 아름다운 눈망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녀는 오색찬란한 세계를 볼 수 없다. 그녀는 다만 손가락 끝의 감각으로 흑백의 색깔을 ‘들을 수’ 있을 뿐이다. 그녀의 민첩한 두 손으로 누르는 피아노 건반은 감동적인 멜로디를 선사한다.

 

그녀의 눈은 볼 수 없기 때문에 피아노 배우는 과정 또한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어려움이 많았다. 다른 아이들이 30분이면 배울 수 있는 곡을 샤오난은 1시간의 공을 들여 배워야만 했다. 그녀가 악보뿐만 아니라 흑백의 피아노 건반도 볼 수 없기 때문에 매 곡마다 악보를 모두 외우고 엄청난 연습을 해야만 건반의 위치를 손에 익힐 수 있게 된다. 어린 딸의 보다 나은 피아노 공부를 위해 엄마도 악보 읽는 법을 배워 샤오난의 악보 외우기를 도왔다. 피아노를 공부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샤오난의 엄마는 수업 때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딸아이의 곁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번역: 김미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망(中國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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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樊海旭、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