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풍미의 쓰촨 라이탕위안(賴湯圓)

[인민망 한국어판 2월 3일] 청두(成都)의 유명 먹거리인 라이탕위안(賴湯圓)은 쯔양(資陽)인인 뢰원흠(賴元鑫)이 1894년에 세운 것이다. 일찍이 부모를 여읜 뢰원흠은 1930년대 종푸(總府) 거리에 점포를 사서 ‘라이탕위안’이라는 이름의 가게를 차리기 전까지 멜대에 매고 다니면서 탕위안을 팔았다. 라이탕위안은 색깔이 희고 부드러우며 향기가 은은하고 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저렴했다. 거기다 탕위안을 끊일 때 다른 것을 섞지 않아 젓가락, 그릇, 이빨에 둘러 붙지 않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각광을 받았다.

라이탕위안의 종류는 초기의 검은깨에서 점차 장미, 귤, 대추, 계화, 앵두 등 10여 가지로 늘어났고, 탕위안의 모양도 둥근형, 타원형, 원추형, 사각형으로 다양해졌다. 상에 올릴 때 한 그릇에 각각 4가지 종류의 소와 모양의 탕위안 4개를 담아 작고 앙증맞아 지유쓰웨이탕위안(雞油四味湯圓, 닭기름 4가지 맛의 탕위안)으로 불리었다. 먹을 때는 흰설탕과 깨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의 라이탕위안은 전통적인 제작공법을 그대로 계승해 만들고 있으며 탕위안 소는 연 매출량이 300만kg에 이를 정도로 공급물량이 딸리며, 멀리 해외에까지 수출되어 외국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번역: 이인숙)

주소: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진장(錦江)구 쭝푸(總府)로 27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소문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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