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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한 남매애…누나에게 골수 기증한 동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22, February 06, 2015

가슴 뭉클한 남매애…누나에게 골수 기증한 동생

[인민망 한국어판 2월 6일] 올해 9살의 안후이(安徽) 푸양(阜陽) 소녀 왕리잉(王利穎)은 작년 6월 급성 임파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최근 그녀는 삶의 희망에 가슴 부풀어 있다. 그녀에게 골수 기증자가 나타난 것이다. 조직적합성항원(HLA) 검사에서 그녀와 HLA가 일치해 그녀에게 조혈간세포를 기증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동생 왕쥔제(王俊傑)이다.

 

2월 4일 오전 9시, 왕쥔제는 상하이 푸둥(浦東)에 있는 아동병원센터에 와서 조혈간세포를 채취했다. 5시간 30분의 긴 채취과정 동안 7살짜리의 왕쥔제는 침착하게 말을 잘 들었다. “그렇게 큰 주사바늘 2개가 들어갔는데도 울지도 난리를 피지도 않고 꼬마 영웅처럼 용감하게 견뎌냈어요.” 어머니 류징훙(劉景紅)은 왕쥔제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평소에는 개구쟁이에 말썽꾸러기인데 최적의 조혈간세포 채취 상태에 도달해 누나에게 골수를 기증해 주기 위해서 왕쥔제는 매일 열심히 밥을 먹었어요. 어떤 때는 너무 많이 먹어서 토하기까지 했어요.”

 

병이 난 후 왕리잉은 골수에 침을 꽂아 골수액을 채취하는 골수천자(bone-marrow puncture)를 8차례나 했다. 어른도 참아 내기 힘든 고통 앞에서 그녀는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묵묵히 참아냈다.

 

오후 5시 30분, 8시간의 골수이식수술이 순조롭게 끝났다. 하지만 왕리잉은 이제부터 병마와의 새로운 투쟁을 시작해 이식 후 면역거부반응, 감염 및 이식 후 치료를 무사히 견뎌내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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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軒頌、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