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호림원, 동북호랑이 동계 야생훈련 실시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0일] 동북호림원(東北虎林園)은 세계 최대의 동북호랑이 인공번식 사육기지이다. 호림원에서는 동북호랑이의 야생 생존능력을 높이기 위해 동북호랑이들에게 동계 야생 훈련을 시키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살아 있는 동물과 소, 양, 오리, 닭고기 등을 던져주는 방식으로 동북호랑이의 포식능력을 훈련시키고 또 이는 호랑이를 야생으로 돌려 보내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동북호림원의 총괄 엔지니어인 류단(劉丹) 씨는 동북호랑이는 천성적으로 더위를 싫어하고 추위를 좋아해 추위를 이기는 능력이 강한 편이라며 입동 이후 동북호랑이는 더 활력이 넘쳐 야생훈련을 실시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말했다. 동북호림원은 이번에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동북호랑이를 대상으로 규모화 야생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현재 동북호림원 내에 있는 1000여 마리의 동북호랑이 중 600~700마리의 호랑이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기초 야생 생존 능력을 기르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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