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옛 멋을 찾아서…시즈먼(西直門) 성당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2일] 시즈먼(西直門) 내에 위치한 성당은 베이징의 4대 성당 중 역사가 가장 짧고 규모가 가장 작은 성당으로, 이탈리아 전교사 Teodorico Pedrini가 1723년(청나라 용정 원년)에 세운 것이다. Teodorico Pedrini 신부는 강희(康熙) 연간에 중국에 와서 조정에서 황자들의 서학을 가르치라는 명을 받았다. 용정(雍正)황제가 된 용친왕(雍親王)이 그의 제자 중 한 명이었으므로 그는 베이징에 성당을 설립할 수 있는 우대 혜택를 누릴 수 있었다. 시즈먼 성당은 전형적인 이탈리아식 건축물로 3층으로 된 첨탑형 건물이다. 성당 내부는 높고 정교한 코린토스식 기둥과 고딕양식의 아치형 창문으로 설계되었으며, 높고 웅장하면서도 화려하다. 2008년 정부가 투자해 종각과 정원을 재건하여 민국시기의 원래 면모를 회복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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