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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창건 산둥 쯔보(淄博) 쥐러춘(聚樂村) (7)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4, March 12, 2015

1919년 창건 산둥 쯔보(淄博) 쥐러춘(聚樂村)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2일] 쥐러춘(聚樂村)을 세운 창시자 장신쩡(張新曾)은 산둥(山東) 쯔보(淄博) 보산(博山) 사람으로 청나라 진사 출신의 정치계 인사였다. 1919년 그는 몇몇 파트너와 함께 ‘쥐러춘’ 식당을 개업했다.

 

쥐러춘의 영향으로 산둥 쯔보의 보산 지역에는 ‘사사석(四四席)’의 세트요리가 유행하게 되었다. ‘사사’는 모듬요리와 반찬 등을 비롯한 4가지의 요리 종류가 4개씩 총 16가지의 요리로 8명의 사람들이 먹는 것을 말한다. 4가지 모듬요리 외에 나머지는 볶거나 튀기고 소스를 뿌리거나 찌거나 데치거나 끓이는 등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요리로 구성된다. 쥐러춘이 생긴 이후 백 년 가까이 보산 사람들의 손님을 접대하는 일종의 요리 규칙으로 자리잡은 사사석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있다.

 

사사석이 이런 주류를 형성할 수 있었던 원인은 탕터우(湯頭, 최상의 맑은 국물) 덕분으로 보산 요리의 진한 맛은 돼지나 닭고기를 곤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육수를 만드는 방법은 베이징 어선방(御膳坊)의 비결을 따랐다. 육수는 여러 종류가 있고, 만드는 방법은 매우 꼼꼼하다. 육수를 만들 때는 먼저 신선하고 연한 닭을 저며 잘게 만들어 생강, 마늘, 산초와 함께 솥에 넣고 약한 불에 삶는다. 삶는 도중 기름기를 걷어내 가면서 푹 삶은 후 깨끗하게 걸러 낸다. 쥐러춘은 장사가 번창하던 시절에도 매일 준비한 육수가 다 떨어지면 시간을 불문하고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문을 닫았으며 물을 섞거나 대충대충 속이는 법이 없었다. 이렇게 해서 맛과 신용을 지켰으므로 쥐러춘은 날로 번창했다.

 

보산 특제 소시지는 쥐러춘의 특색 음식 중 하나다. 소시지는 질이 좋은 신선한 고기를 원료로 사용해 절이고 재료들을 분쇄해 배합하고 조미료를 가미해 모양을 만들고 건조시키는 등 십여 가지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특징은 색깔이 불그스름하고 광택이 나며 맛이 깔끔하면서도 진하며 냄새가 좋다는 점이다.

 

두시(豆豉, 콩을 삶아 발효시켜 제조한 것) 삼치도 쥐러춘의 특색 요리 중 하나로 신선한 삼치를 원료로 몸통만 남기고 머리와 꼬리를 자른 다음 맛있는 두시에 절인다. 두시 삼치는 신선한 콩의 향기와 독특한 풍미가 어우러진 유명한 지방 요리이다.(번역: 이인숙)

 

주소: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 보산(博山)구 옌베이(顏北)로 162호

 

소문난 맛집

http://kr.people.com.cn/207554/208077/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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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樊海旭、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