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쑤에 나타난 희귀종 티베트푸른양, 암벽타기 ‘고수’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5일] 최근, 간쑤(甘肅) 쑤베이(肅北)현 옌츠완(鹽池灣) 자연보호구역인 헤이츠거우(黑刺溝)에서 100여 마리에 달하는 티베트 푸른양(Pseudois nayaur)이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생태환경의 개선과 사람들의 환경 보호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쑤베이현의 티베트 푸른양이 많이 번식하게 된 것이다.

티베트 푸른양은 매우 희귀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로 국가2급 야생보호 동물이다. 이 양들은 해발 2000~3000m에 이르는 고산의 암벽과 목초지 그리고 산골짜기 등지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암벽 타는 고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어 절벽 혹은 고산의 낭떠러지에서도 자유자재로 뛰어다닐 수 있어 ‘암벽타기의 고수’로 불린다. (번역: 김미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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